▲외화증권대여서비스 구조. (사진=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최근 외화증권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일환으로 '외화증권대여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대여서비스'는 예탁자로 하여금 예탁결제원에 예탁해 보관 중인 외화증권을 제3자에게 대여해주고 그 대가로 대여수익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예탁자는 이를 통해 보유외화증권을 운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으로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신한금융투자-한국예탁결제원-씨티은행 3자간 계약(Global Securities Lending Agency Agreement)을 지난 9월에 체결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미국·일본·홍콩 시장 주식을 시작으로 외화증권대여서비스 대상 국가와 증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외화증권 투자지원관련 서비스 확대를 통하여 예탁자의 외화증권 활용도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