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10.11 10:58:47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10일 실시한 국정감사 쟁점별 관심도 조사에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이 26.1%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이어 ‘부동산 대책’이 15.9%로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의 경우 부산·울산·경남(30.3%), 50대(33.5%), 바른미래당 지지층(42.5%), 자유한국당 지지층(41.7%), 정의당 지지층(28.1%), 중도층(32.1%), 보수층(28.7%) 등 다수의 세대·계층에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더구나 집값 상승에 영향을 받고 있는 서울(18.7%), 경기·인천(20.5%), 30대(21.2%)에서 2위권에 포진했다.
경제정책 외에도 관심도 상위권에는 ▲판문점 선언 및 평양공동선언(14.7%) ▲사법농단 및 개혁(13.8%)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12.2%) 등 평화·개혁이슈가 포진했으며, 이어 가짜뉴스 대책(5.2%), 탈원전 에너지 정책(3.4%), 고등학교 무상교육(2.8%),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발 및 병역특례(1.7%), 인터넷전문은행 등 규제완화(1.5%) 순이었고 기타 는 1.7%, 모름·무응답은 1.0%로 집계됐다. .
판문점 선언 및 평양공동선언을 가장 관심있는 이슈로 꼽은 계층은 광주·전라(23.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9.2%), 진보층(23.2%) 등이었으며, 사법·검찰개혁 등은 부산·울산·경남(13.4%), 대구·경북(27.4%), 40대(17.3%), 20대(20.2%), 민주당 지지층(18.6%), 바른미래당 지지층(16.6%)에서 2위권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0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률 7.7%)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와 관련 리얼미터측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나온 경제정책 비판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 이 전 대통령 판결 등 여러 요소가 혼재돼 영향을 미쳤지만 지지율의 상승이나 하락을 부를만한 결정적인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285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