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 복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열고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래구)
동래구는 지난 8일 오후 4시 복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28곳을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선정했고 2016년 명장2동, 2017년에는 명장1동에 이어 올해 복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동래구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복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전체 4층 중 3층 내부(건축면적 244㎡)를 리모델링해 마을지기 사무소와 북카페, 작은도서관으로 꾸몄다.
특히, 청소년 공부방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청소년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복산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른 센터와는 달리 1930년대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동래 일성관이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옛 동래 일성관의 사진과 동래 독립운동가의 스토리를 계단 벽면에 전시하여 공부방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복산동은 지난 9월부터 육아용품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행정·복지·마을지기·도서관을 통합한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와 편의시설로 주민들에게 원스톱종합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