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동아대 법학연구소 ‘해외명사초청특강’에서 카를로스 에스플러그(왼쪽에서 세 번째) 교수와 실비아 바로나(왼쪽에서 네 번째) 교수, 김용의(가운데) 법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법학연구소는 아태해사중재센터와 함께 해외 명사를 초청해 국제해사 중재의 발전 동향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해외명사초청강연’에서 실비아 바로나(Silvia Barona)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교수는 ‘중재 : 21세기의 새로운 정의 패러다임의 부분(Arbitration : a piece of the new paradigm of Justice for the 21st Century)’에 대해 강연했다.
바로나 교수는 “중재는 중재일 뿐이며 그 자체가 법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중재는 자유와 정당 자유성, 재판 기능이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1세기가 발전하면서 세계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데 중재자들은 정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카를로스 에스플러그(Carlos Espluques)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교수가 ‘국제 해양 중재의 최근 발전(Some Recent Developments in International Maritime Arbitration)’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에스플러그 교수는 “민관 및 상업 문제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얻기 위한 중재 및 기타 부대 장치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재협정은 계약상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정교한 법적 관계에서 발생하고 그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분쟁에 대해 당사자들이 중재에 제출하기로 한 합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