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 등 4개 대학이 참가한 '제4회 부산 대학생 무역·물류 학술 교류전'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국제무역학과는 학과 동아리 '가람'과 '동아 트레이더스'로 이뤄진 'GATT' 팀이 최근 동아대 LINC+ 사업단과 ㈜성광금속 주관으로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열린 '제4회 부산 대학생 무역·물류 학술 교류전(BITLO)'에 참가, 기업분석과 마케팅전략, 토론 실력을 뽐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무역·물류 중심지 부산에서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이 된 이번 세미나에는 동아대 학생 팀을 비롯 부산대 무역학부, 부경대 국제통상학부,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학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문철주 동아대 국제교류처장(국제무역학과 교수)과 서주환 경영학과 교수, 정무섭 국제무역학과 교수, 최순권 부경대 경영학과장, 남도연 한국해운항만물류연구소 연구원, 이영민 부산대 연구원 등이 심사단으로 자리했다.
이들은 이랜드리테일과 현대상선, 대우인터내셔널, CJ대한통운 등 국제무역물류 분야 기업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동아대 팀은 이랜드리테일 기업 분석과 재무 분석을 실시, 세계적인 대기업인 아마존의 물류 시스템을 이랜드 리테일에 맞게 새롭게 적용해 주목받았다.
이어, 이랜드리테일의 대형 마트 체인인 '킴스 클럽'의 온라인 판매 전략 등을 수립, 물류비용과 인건비를 줄이고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 대학들은 '한국 농수산물 관세 인상과 인하', '일대일로가 한국에 주는 영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하며 의사 전달과정을 단계별로 설명, 동아대 학생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아 트레이더스 동아리 3기 회장 윤성준(국제무역학과 3) 학생은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누고 미래의 무역·물류 전문가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적으로 무역·물류가 가장 활발한 부산에서 이런 행사가 열림으로써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