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학생으로 구성된 '클린 동아 봉사단'이 한석정 총장(앞줄 가운데) 및 본부 보직자들과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는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클린 동아 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12일 오전 승학캠퍼스 정문 책탑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 후 한 총장과 본부보직자들은 총학생회 임원 및 봉사단원 학생들과 함께 1시간 여 학교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동아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모집, 승학캠퍼스 15명과 부민캠퍼스 10명 등 모두 25명을 선발했다. 단원 선발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석정 총장은 발대식에서 “학생들 차원에서 이런 움직임이 시작돼 반갑다”며 “환경보호 운동이 널리 퍼져 학교 주변뿐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데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집까지 가져가는 데서부터 '클린 동아'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 동아'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공강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캠퍼스 내 게시판을 정리하거나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생활화' 캠페인도 펼치며 환경보호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봉사단원 박지수(아동학과 4) 학생은 “평소 등하교 때 눈을 찌푸릴 정도로 지저분했던 곳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명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성과 도전정신, 소통능력, 공동체정신, 환경보호의식 등을 갖춘 융합 인재 '동아젠틀맨' 양성을 대학 주요 발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아대는 지난해부터 '클린 동아'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