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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선대 이어 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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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8.10.17 16:18:27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대(代)를 이어 문화훈장을 수훈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친인 신용호 창립자가 1996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신창재 회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것.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신 회장은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이끌며 한국문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교보문고, 광화문글판 등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 회장인 선친인 신용호 창립자는 지난 1996년 기업가로는 처음으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 교육보험과 교보문고를 통해 국민교육 진흥에 이바지하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문화훈장 수훈식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고 정지용 시인과 고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금관문화훈장에 추서됐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비롯해 염무웅 영남대 명예교수, 조흥동 대한민국예술원 부원장 등이 은관문화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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