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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교황 방북, 한반도 분단의 오랜 상처 치유할 것”

바티칸 방문 소감 “베드로성당 울려퍼진 기도…평화를 향한 길 외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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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0.19 15:14:44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마를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변함없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축복해주셨다. 평양 초청에도 ‘나는 갈 수 있다’고 하셨다”며 “교황님의 (북한)방문은 한반도를 가른 분단의 고통을 위로하고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바티칸=연합뉴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현지시간)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실상 방북 초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교황님의 (북한)방문은 한반도를 가른 분단의 고통을 위로하고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로마를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변함없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축복해주셨다. 평양 초청에도 나는 갈 수 있다고 하셨다고 이같은 소감과 함께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님은 지속적이며 완전하게 우리 정부를 지지하겠다고 말씀하시며 큰 힘을 보태주셨다.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의 집전으로 전 세계 모든 선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주셨다면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길은 외롭지 않다. (특별미사가 열린) 성 베드로 성당에 울려 퍼진 평화의 기도는 우리 국민들에게 보내는 세계인의 찬미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오직 평화만이 인류의 미래임을 느낀 로마 방문이었으며 평화로 맺은 연대만이 가장 인간적이고, 가장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로마의 거리에는 수천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옛것과 새것,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우리는 항공, 산업에너지협력 등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다졌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우리는 정치, 경제, 국방, 문화, 각 분야에서 전략을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로 떠난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이탈리아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하늘의 지혜와 사랑을 나눠주신 교황청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고 마지막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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