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일석 대방인더스트리 대표(오른쪽)가 동아대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하고 한석정 총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는 홍일석 대방인더스트리 대표가 학교사랑 캠페인인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를 주 무대로 무역업을 하고 있는 홍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모임인 (사)동아비즈니스포럼의 창립멤버로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감사를 맡고 있는 등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또 법학과 80학번인 홍 대표는 아들(관광경영학과 11학번)과 친누나(사학과 78학번)도 동아대 동문인 그야말로 '동아 가족'의 표상이다.
법학과 재학 시절 학내 영자신문 'Dong-A Herald(동아헤럴드)' 기자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무역회사 생활을 거쳐 사업을 일구며 30년 째 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 총장은 "동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가 담긴 동아대가 배출한 진정한 의미의 동아인"이라며 "기회가 되면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기운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저같이 별 볼일 없는 사람도 기부를 해야 이런 문화가 더 널리 퍼지지 않겠냐"고 겸손히 말하며 "동문과 지인들이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닿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프리카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던 1990년부터 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아프리카 전문가'로 불린 홍 대표는 제조업의 필수 자재인 OPP테이프와 어망·로프, 발전기, 중고차 등 수출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사회 후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며 에이즈와 에볼라로 고통 받는 서부아프리카 지역 후원, 고아원 및 의료시설 건립 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