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밀양시민장학재단은 김해시 안동 소재 밀양공업사에서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밀양지역 명문학교 육성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출연했다고 22일 밝혔다.
밀양공업사 김호상(69) 대표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죽월리 출신으로, 이 회사는 주요 공작기계와 국내 방위사업 분야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업체로 연매출 100억 원에 이르는 알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기도 한 김 대표는 평소 고향인 밀양의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뿐 아니라 장애인, 아동시설, 종교단체, 무료급식소 등 밀양, 부산, 김해 등 지역을 불문하고 말없이 나눔의 손길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나눔이 온누리에 가득할 때,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평소 신념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고향의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