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대병원 김상수 교수,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로키나제 단백질, 지방간·비만 대사질환 핵심물질 사실 규명 연구결과 인정받아

  •  

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0.25 11:59:05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수 교수. (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수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돼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김상수 교수제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로키나제/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 축이 과영양 상태에서 간 지방생성을 조절한다(Rho kinase/AMPK axis regulates hepatic lipogenesis during overnutrition)>이 의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등재된 데 따른 결과다.


김상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쥐와 사람의 간에서 '로키나제'라는 단백질이 지방간과 같은 비만과 연관된 대사질환의 핵심물질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현재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그와 연관된 지방간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기전과 치료법이 완전히 규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간에서 '로키나제'라는 단백질을 제거한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로키나제'를 간에서 제거한 생쥐는 고지방식이로 인해 지방간이 덜 생기고, '로키나제'를 활성화 시킨 쥐에서는 지방간이 심하게 생기는 흥미로운 현상을 확인했다.


또한 간에서 엔도 카나비노이드와 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가 지방간 발생에 관여하는 주요 과정에서 '로키나제'가 필수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동물뿐 아니라 사람의 간조직에서도 관찰됨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간에서 특이적으로 '로키나제'를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비만에 의해 유발되는 지방간을 포함한 관련 대사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라고 말했다. 


연구는 김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고, 의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mpact factor 13.251) 온라인 판에 지난달 19일 게재됐다.


한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 및 커뮤니티 웹사이트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논문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기준 점수가 10점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