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교현장에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부산형 첨단 미래선도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학교는 광남초, 남항초, 신정초 등 3개 초등학교와 백양중, 동수영중 등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내년 8월까지 운영한다.
이들 학교는 학교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유효교실을 활용해 맞춤형 학습센터나 미래교실 등을 설치한다.
이 시설은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태블릿 컴퓨터 등을 갖춘 미래학습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플립 러닝(거꾸로 학습)과 프로젝트 학습을 비롯해 협업, 토의·토론,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또 클라우드 시스템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와 활용 등 수업도 진행한다.
전영근 교육국장은 "'첨단 미래선도 시범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학교 시설과 수업 방법을 찾기 위해 선정,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부산교육을 위해 학교에 첨단 미래교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