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10.26 13:00:12
▲청와대는 지난 25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안보전략지침 공개본을 다음 주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1월 달 초 영문보 포함 2만 부가량 배포되며, 발간 목적은 정부의 안보전략과 관련해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 25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국가안보전략지침 공개본을 다음 주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1월 달 초 영문보 포함 2만 부가량 배포되며, 발간 목적은 정부의 안보전략과 관련해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정부 출범 이후에 5년 주기로 작성되는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로, 외교·통일·국방·위기관리 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한 기본 지침을 제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공개본을 별도로 발간하기로 했다”며 “공개본은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서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 대변인은 “국가안보전략지침 공개본은 노무현(2004년)·이명박(2009년)·박근혜(2014년) 전 대통령 때에도 발간한 바 있다”면서 “5년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국가안보전략지침이 이번에는 2014년에 이어 4년 만에 발간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이 변화된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그런 변화에 맞춰 발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정부의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다. 외교·통일·국방 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본지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안보환경 변화와 현 정부의 안보 분야 국정 기조를 반영하여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