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11월 1일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2019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을 한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의 유치원 방문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유치원의 유아 선발업무를 줄여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 학부모들과 유치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3개원 희망순위 지원, 일반모집 대기기간 단축(3일) 등 기능을 보완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스템은 부산지역 전체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의 유아모집에 활용된다.
또 내년 3월 1일 개교하는 강서구 명일유치원, 사하구 옥천초병설유치원, 남구 연포초 병설유치원, 연제구 연동초병설유치원 등 4개원의 유아모집도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이들 4개 유치원은 아직 설립되지 않아 명일유치원의 경우 신명유치원이, 옥천초병설유치원의 경우 감천초병설유치원이, 연포초병설유치원의 경우 용소초병설유치원이, 연동초병설유치원의 경우 연산유치원이 각각 원아모집을 대행한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치원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유아를 대상으로 우선모집을 한다.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반모집을 한다.
학부모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유치원 3곳을 희망하는 순으로 원서를 접수(우선모집 11.1.∼6./일반모집 11.21∼26.)하면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추첨결과(우선모집 11.12./일반모집 12.4.)를 알 수 있고 입학 등록(우선모집 11.13.∼15./일반모집 12.5.∼8.)도 할 수 있는 등 원스톱으로 입학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유치원 유아모집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많은 사립유치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