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8.10.30 17:35:44
▲26일 승학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열린 동아대 도서관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 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도서관은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 전략 세미나(Author Workshop in Scholarly Publishing)'를 최근 승학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제학술지에 논문 투고를 준비 중인 교수와 연구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학술지 연구 논문 발행 방법(How to get published in international journals)'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Science Direct', 'Scopus' 등 학술 전문 DB 출판사 엘스비어(Elsvier)의 물리학 저널 부문 책임발행인인 마크 챤(Marc Chahin)이 연사로 나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 학술 저널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는 엘스비어 출판사는 지난 1880년 고전적인 학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네덜란드의 작은 출판사에서 시작, 지금은 전 세계 교육 및 전문 과학 분야와 의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2만 여 개의 제품을 제공하는 국제 멀티미디어 출판 비즈니스 회사로 발전했다.
챤 발행인은 “올바른 저널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학계에는 같은 분야라고 할지라도 학술 저널이 넘쳐나기 때문에 해당 저널에 대한 명성을 분류한 다양한 인용지수 등을 검토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구 논문의 기본적인 구조와 작성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는데 “논문 투고 후에 어떤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신의 논문이 왜 거절됐는지, 성공적인 논문 발행을 위한 플랜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쟁이 치열한 연구논문 발표 현황 설명과 IF(Impact Factor)를 비롯한 다양한 인용지수 검토, 올바른 저널 선택 방법, 연구윤리 등을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구독 중인 학술 전문 DB 'Science Direct'는 모든 주제에 걸친 국제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로, SCI급(SCI, SCIE, SSCI, AHCI 등재저널 약 1,625종, Scopus 등재저널 1,744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컨소시엄을 통해 200여 개 대학과 연구기관 및 병원에서 구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