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투자증권 출범식 합수식에서 하이투자증권 김경규 대표이사(좌측에서 세번째)와 DGB금융그룹 김태오회장(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
DGB금융은 30일 오후,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출범식을 가지고, 지방금융그룹 최초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이투자증권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New Start 하이투자증권' 출범식을 개최하고, 김경규 신임대표이사와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등 내·외빈 400여명을 초청해 CI 및 비전 선포식, 출범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을 승인 받아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출범을 알렸으며,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 제공과 고객기반 확대, 수익다변화를 통한 그룹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숙원 사업이 마무리됐다.
추후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를 비롯하여 WM, IB 등 다양한 분야에 그룹 시너지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규 신임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고객·임직원·주주 모두가 행복하고, 임직원간 격의 없이 소통하며, 모든 면에서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본격적인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경영방침을 통해 “금융투자업계 TOP10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금번 하이투자증권 인수로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손자회사 포함)는 현재 9개사에서 12개사로 늘어나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6천억원 달성이라는 중기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되며,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6월말 기준 약 8.7%에서 21%까지 늘어나게 된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완성과 글로벌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평생 동반자 고객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DGB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