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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올 국감 성과 없다’ 42%…활약도 1위는 박용진 의원

문대통령 지지율 55%…민주 42% 한국 14%, 정의 11%, 바른미래 6%, 평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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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1.02 11:45:30

▲(자료제공=한국갤럽)

10월 말로 끝난 올해 국정감사를 두고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제대로 된 성과가 없었다고 혹평했으며, 가장 큰 활약상을 보인 의원으로는 사립유치원 비리 공개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을)1위로 꼽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경제상황 급속 악화의 후폭풍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국감 종료 직후인 지난달 30일과 31, 그리고 1일까지 3일동안 전국 성인 1004명에 지난 10월말로 끝난 올 국정감사 성과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19%성과 있었다고 대답했으나 성과 없었다42%, 3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 갤럽측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성과 없었다는 의견이 우세해, 국감에 대한 관심·기대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박근혜정부 초기인 2013년과 2014년 국정감사 직후에는 성과 있었다10% 중반, ‘성과 없었다50% 중후반으로 조사됐었다고 전했다.

 

성과가 있었다는 이유로는 사립유치원 비리 밝혀냄43%를 차지했으며, 이어 공공기관 채용·고용세습 비리 제기’(8%), ‘관심있는 사안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됨’, ‘전반적으로 비리 밝혀냄’, ‘북한 관계 문제점 부각’, ‘국감 자체 의미/경각심 높임’(이상 3%) 순이었다.

 

그리고 성과가 없었다고 보는 이유로는 형식적/말만 많음/실질적이지 못함’(14%), ‘상대 비방/싸우기만 함’(12%), ‘해결된 것이 없음’(11%), ‘당리당략/자기 이익만 따짐’(8%), ‘예전과 변한 것이 없음’(6%), ‘핵심 내용 부족/깊이 없음’, ‘화제·이슈 만들기/한탕주의’(이상 4%) 등으로 꼽았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 가장 큰 활약상을 보인 의원들에 대한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민주당 8, 자유한국당 9, 바른미래당 4, 정의당 1,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2명 등 총 25명의 여야 의원들이 언급된 가운데 사립유치원 비리 공개를 주도한 박 의원이 16%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에 갤럽측은 박 의원 외 모든 의원들은 1% 미만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고, 국감 활약보다는 최근 언론 노출 빈도나 기존 인지도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결과라고 전하면서 “2013년 국정감사 직후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의원 41, 2014년에는 43명 이름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고 두 해 모두 활약한 의원이 없다는 응답이 90%를 웃돌아 올해 박용진 의원 정도의 국감 스타는 없었다고 박 의원을 치켜세웠다.

 

▲(자료=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55%로 집계됐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p 상승한 35%로 나타났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65%/27%, 3063%/29%, 4066%/26%, 5046%/44%, 60대 이상 39%/46%로 나타나 전주에 9%p나 급락했던 20대는 3%p 반등했으나, 30대는 7%p급락하며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도 지난주 39%/42%에서 이번 주 30%/47%로 격차가 커졌고 자영업자(48%)와 무직/은퇴/기타(45%) 지지율은 50%를 밑돌았다.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은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대북 관계·친북 성향’(2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3%)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보다 1%p 하락한 42%1위를 지켰으며, 한국당 14%, 정의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p 늘어난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총 통화 7,05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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