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한 동아대 여교수회 회원들이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여교수회(회장 박은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2018-2학년도 2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동아대 여교수회는 황기아 아동학과 명예교수가 기부한 2,000만 원에 더해 회원 교수들의 급여에서 소정의 금액을 모아 학기마다 여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이주언(체육학과 2) 학생과 조혜원(의학과 2)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박 교수는 “초기에 모임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다른 대학에 비해 여자 교수의 비율도 낮았고 인원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한 일이 여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었다”며 “여학생들이 충분히 역량이 있으니 기죽지도 머뭇거리지도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주언 학생은 “여교수회에서 장학금을 주신 만큼 학업에 더 열심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조혜원 학생은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의료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