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6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협신전자'에서 부산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중기청)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6일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협신전자'에서 부산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백년가게 1호점에 대해 직접 현판을 제막하여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사회전반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현판식을 개최하는 백년가게 1호점은 전자부품 도소매업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업체로 대표자의 경영철학과 도전정신이 탁월하여 백년가게 육성사업의 취지와 맞아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1973년 개업하여 45년 업력을 가진 우리나라 전자부품 변화의 산 증인이며, 현재는 그 노하우를 2대째 이어 운영하기 위해 계승중인 전자부품 전문집이다.
조종래 청장은 "백년가게는 폐업률이 높은 소상공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고 보존해야 할 가게"라며, "앞으로도 부산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백년가게 육성대책 발표(6.18)이후 지금까지 3번의 평가위원회를 거쳐 현재까지 총 37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고, 부산지역은 4개업체가 선정됐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업체 협신전자(부산진구), 쉐라미과자(사하구), 옥미아구찜(수영구), 동래할매파전(동래구) 등을 대상으로 현판식을 계속 진행하여 자긍심 고취 및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