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공원 편백 숲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산시설공단은 8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대신공원 편백 숲'으로 아름다운 숲 누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 성지곡 산림욕장 편백 숲으로 아름다운 숲 공존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신공원 편백 숲이 누리상을 받아 겹경사다.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주최하는 제18회‘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의 개인,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총50개소가 신청접수를 하였고, 열띤 경쟁을 통해 전국 공원 가운데 13개소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8월말 심사위원 5명이 부산 대신공원을 방문, 2차 현장심사 및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하였으며 10월22일 최종 수상지 6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부산대신공원은 ▲생태·역사·문화·경관적 숲의 가치 ▲지역기여도 및 활용 컨텐츠 등 산림서비스 ▲관리주체의 노력과 체계 등 생명과 생태계 보호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온 숲 관리능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지난해 성지곡 산림욕장 편백 숲에 이어 올해 대신공원 편백 숲이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게되어 무척 기쁘다. 부산 대신공원은 특히 수령 70년 이상의 편백나무, 삼나무 등 30만여 그루의 수림이 조성되어 있어 인근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농도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치유의 공간으로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공원유원지가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게 보존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