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승학캠퍼스 한림도서관 그룹스터디실에서 제3기 '북모닝'에 참가한 학생들이 아침 독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 학생들이 지난 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 매일 아침 30분씩 독서로 하루를 시작한다.
동아대학교 도서관은 캠퍼스에 독서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제3기 '북모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매일 아침을 깨우는 똑똑한 습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엔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 각 40명씩 모두 80명이 참가,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9시 10분부터 30분간 학교 도서관 그룹스터디실에서 '묵언독서'를 한다.
참가자들은 취업이나 전공 관련 분야를 제외한 책 중 자유롭게 선정해 온전히 독서에만 집중해야 한다. 또 프로그램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엔 '독서토론'을 하며 책을 선정한 이유와 책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서로의 독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3기 리더를 맡고 있는 옥윤정(생명과학과 2) 학생은 “바쁜 일상으로 책보다 휴대폰을 잡기가 더 쉬운 요즘, 아침에 책을 읽기 위해 30분 일찍 일어나며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며 “단체로 하는 프로그램이라 더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