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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HRO 선포식' 개최

작은 실패에 대한 큰 관심을 유도해 환자 안전의 중요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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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1.14 16:46:47

▲13일 오후 4시부터 2층 대강당에서 'HRO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병원 내 위험관리체계를 구축 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2층 대강당에서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고신뢰조직)선포식'을 개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감염관리실과 의료질관리팀 주최로 이날 진행된 선포식에서는 환자안전강령 선언, 환자 안전 리더 임명장 수여식 및 안전 실천 결의, 리더쉽 환자안전 라운딩(현장 방문),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선포식 행사 중, 감염 발생 위기대응 도상 훈련을 함께 실시해, 실제 메르스 등의 주요 감염 환자가 방문했을 경우 대응 절차를 좀 더 생생하게 재연함으로써, 담당직원 및 부서가 실제 위기 상황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선포 및 도입하는 고신뢰조직(HRO) 모형은 미항공 우주국(NASA) 혹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도입하는 것으로, 실수를 분석·예측해 사고에 대비하는 위험 관리시스템이다.

또한, 부·울·경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큰 문제로 발전되는 조직이 병원조직일 것이다. 특히, 실수가 병원만의 손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손해가 고스란히 환자에게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우리 병원부터 고위험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조직이 돼야겠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늘 이 선포식 하나만으로 우리 조직이 고 신뢰 조직이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각 자 관리자들의 작은 문제들을 대하는 태도가 결국 우리 병원을 고 신뢰 조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선포식 이후에도 다양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행사 연계를 통해, HRO 선포식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되고, 피드백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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