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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벌의 의로운 샘 '서의택 평전' 출간

전호환 발간위원장‧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업적과 인품, 시대의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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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1.16 15:09:44

부산대 서의택 석좌교수. (사진제공=부산대)

한국 도시계획학계의 '큰 산'으로 산수(傘壽·8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서의택 석좌교수(전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현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의 50여 년간 활동상을 담은 평전이 발간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의택 평전 발간위원회'는 최근 '새벽벌의 의로운 샘(義泉) - 서의택 평전'(부산대 출판부)을 발간하고 오는 19일 오후 5시 30분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 2층 볼룸에서 봉정식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위원장인 부산대 전호환 총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은 도시계획 분야의 거봉이자 실사구시 현장형 학자·시민운동가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쳐 온 의천(義泉) 서의택(82세) 부산대 석좌교수의 업적을 조명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서의택 평전 발간위원회’를 구성, 출판을 준비해 왔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와 경과보고, 전호환 총장의 환영사, 평전 봉정,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축사, 서의택 석좌교수의 답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80쪽 분량의 ‘서의택 평전’은 부산 토박이인 서의택 석좌교수의 유년기와 가족사는 물론, 1970년대 파리 제8대학에서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야기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 활동, 가덕 신공항에 관심을 두게 된 과정, 폭넓은 시민운동까지 쉼 없이 펼쳐진 부산지역 대표 학자의 50여 년 시·공간을 다루고 있다. 평전의 글은 전 국제신문 대기자인 박창희 ‘스토리랩 수작’ 대표가 집필했다.

현재는 부산대 석좌교수, 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사)한일 해저터널 연구회 공동대표, 부산 국제공항 포럼 회장, (재)한중우호친선협회 회장, 김해공항 가덕 이전 시민추진단 공동대표, 안전문화운동 부산협의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발간위원장을 맡아 이번 평전 발간을 주도해온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발간사에서 서의택 석좌교수를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귀인(貴人)’으로 칭하며 학자로서 행동가로서 그의 업적과 인품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전호환 총장은 "학자가 지식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적용하고 실현해야 한다. 또 소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치 않다. 노력하고 성취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도전에 닥쳐도 자신감과 긍정의 철학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임하면 극복하고 훌륭히 완수해낼 수 있다. 내가 아는 그는 그런 분"이라고 칭송했다.

평전의 주인공인 서의택 석좌교수는 1937년생으로,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서 태어났다. 1962년 부산대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약 2년간의 석사과정을 마친 뒤 부산공업대 조교수를 거쳐 1972년 모교인 부산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번 평전을 집필한 박창희 스토리랩 수작 대표는 "개인의 삶의 자취와 기록들이 속절없이 풍화되고 흩어지는 현실에서, 한 시대를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온 한 석학의 삶을 땀땀히 기록·정리·평가하는 일은 지역사의 빈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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