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교통사고예방 강화와 도로교통 법규 준수율 제고를 위해 16일 오후3시부터 오후4시까지 황령터널 전포방향 입구와 대연운전자휴게소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부산교통방송, 교통문화연수원, 남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총 3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현수막과 어깨띠를 두르고 시민들의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황령터널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황령터널은 지난 9일까지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노면에 컬러유도선을 설치했다.
추연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쳐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황령터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1년 ▲터널내 최고속도 하향조정(60→50km/h) ▲전광판 설치 ▲LED시선유도등 ▲과속경보시스템 ▲자동감지영상 유고시스템 ▲터널내 조도 상향조정 ▲미끄럼방지 포장 ▲횡그루빙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했으나 추가적인 교통사고 감소대책 보완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근 터널내 차로를 인지할 수 있도록 1차로는 동서고가로, 2차로는 문전교차로 방향을 사전에 알려주는 노면 컬러유도선을 설치완료해 터널내 차로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