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가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약을 체결, 기업이 원하는 학위과정을 설치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중소기업은 우수인재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이점이 있는 데다 정부의 등록금 지원비율도 최대 85%에 이른다.
동아대는 지난 2011년 중소기업 계약학과 산업공학과(학사과정)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해부턴 석사과정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도 만들어 모두 2개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진학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산업공학과'는 지난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대학 69개 과정을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S등급(매우 우수)을 받았으며 석사과정도 같은 평가에서 설치 1년 만에 A등급(우수)을 받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동아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교육과정 운영의 차별성이 돋보였고, 현장문제해결 중심의 팀 프로젝트가 운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계약학과를 전담하고 있는 이보근·이용희 교수는 "동아대는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강의시설 확충 등에 적극 나서 산업현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며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