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8.11.23 11:55:40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2일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공모전은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운동의 일환으로 교통부문 에너지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참신한 국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실제 교통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면평가(1차)와 발표평가(최종) 총 2차에 걸친 심사 결과, 약 한 달 간 제출된 국민 아이디어 중 총 5편(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의 우수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평가는 ▲온실가스 감축 이해도 및 정책적합성 ▲아이디어 독창성 및 차별성 ▲감축기술로서의 발전가능성 ▲정책도입 시 파급효과 총 4개의 심사항목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우수상(포상금 100만원)에는 '모바일 운행정보(급가속, 급감속 등) 시스템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공유사업' 등 총 2편의 국민 아이디어가 선정되됐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Park & Ride 도입' 및 '온실가스 저감실적 코인발행', 'ICT기술을 이용한 KKN 내비게이션 개발' 총 3편의 국민아이디어가 장려상(포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공단 관계자에 의하면 최종 선정된 수상작에 대해 정책 도입 시 기대되는 감축효과 및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 한 후, 향후 온실가스 정책수립에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지구 온난화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단의 역할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