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부경찰서 조감도. (사진제공=부산중부경찰서)

부산중부경찰서는 오는 28일 오전 중부경찰서 신축 부지에서 시공사 대표 등 공사관계자 및 경찰서 직원들과 신충공사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중부경찰서는 1969년에 신축한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찰서로, 그동안 추자장과 사무공간이 협소해 방문객의 민원 처리와 경찰관의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경찰서 신축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지난 2014년 매입한 부산시 중구 중앙동 철도 부지 등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부지 6,904㎡(2,088평), 연면적 9,793㎡(2,96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2020년 10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신축공사 착공식은 외부 초청 인사 없이 경찰서 직원들과 검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청사가 준공되면 중구 구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