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4시 아시아드시티 2층 연회장에서 '제31회 부산교육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부산의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분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부문별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는 유아·특수교육 부문에 정병록 전 부산혜성학교 교장이, 초등교육 부문에 고이기 전 화정초등학교 교장이, 중등교육 부문에 박희자 전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장이, 사회교육 부문에 김대현 부산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정 전 교장은 교직생활 40년간 수학교육, 특수교육, 교육복지, 청소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현장 수업개선, 장애인 스카우트, 부랑인 선도사업, 교육복지 연수 등에 현저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특히 특수교육 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고 전 교장은 교직생활 39년간 교원과 교육전문직으로 근무하며 유비쿼터스 기술 등 부산의 교육정보화 인프라와 정보화교육 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선정됐다.
중등교육 부문 박 전 교장은 38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며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며, 특히 교장 재임 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해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어 관리자의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교육 부문 김 교수는 25년간 부산시교육청과 연계해 1990년대 열린교육의 정착, 2000년대 초·중·고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학교 교육과정 심의, 교과서 개발, 교원 전문성 신장 연수, 부산교육 VISION 2030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