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대회와 공모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제16회 전국대학생패션쇼 참가한 국내외 30개 대학 중 최고상인 '우수대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패션 명문'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대학생패션쇼는 국내외 패션 관련 대학 및 학과 간 교류 증진과 정보 제공을 위해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국내 27개 대학과 러시아와 중국 등 해외 3개 대학을 초청해 진행했다.
지역 패션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 발굴과 육성을 도모하며 국제적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 행사엔 동아대 패션디자인과 학생 15명이 참가, '우수대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패션쇼에 참가한 차효인(4) 학생은 "전국 규모의 큰 대회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기대치 않았던 수상도 하게 돼 작품과 학교, 학과에 자랑스러움을 느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리허설을 하고 대회 날까지 무거운 작품을 계속 관리하느라 지쳤을 학생들, 작품이 모두 잘 나오게 신경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각종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보였는데, 한국 데님 산업 발전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2018 케이브랜즈 GU# 데님 콘테스트'에서 이소미(4) 학생이 은상을 받았으며, '제22회 부산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도 3명(입선 김준희·장려상 박지우·입선 전다송)이 수상했다.
또 (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한 '2018년 제7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선 최진주·김보경·성은지·심수빈·임은수 학생이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고,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도 권주현·이채린 학생이 입선을 하는 등 학과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신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며 학과 전체에 창작 열의를 북돋고 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