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협의회의 제1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배출권시장협의회의 제1차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출범한 배출권시장협의회는 배출권시장 발전을 위한 시장참여자간 의견수렴 및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상시적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고, 현재 128개사가 협의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남동발전, 포스코, 한국거래소, LG화학 등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협의회 회칙과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환경부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배출권거래제 2차 계획기간 신규제도, 현안사항 등에 대해 협의회 기업들과 정부(환경부)가 심도있는 논의를 가진바 있다.

배출권협의회는 이후에도 3차 계획기간 제도설계 등 배출권시장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주기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출권협의회 회장인 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은 "금번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정책간담회, 세미나, 정보교류회, 정책연구, 교육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배출권시장 발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협의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