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허경환 씨가 대학생에 창업 성공 노하우를 알려줬다. 허 씨는 닭가슴살 사업으로 연 매출 80~90억을 올리는 성공한 CEO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와이즈유(영산대) 양산캠퍼스 성심관에서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허경환 씨가 '성공창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타이틀인 'YCMP(Youngsan Career Map Program)'는 와이즈유만의 독특한 기업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이번 특강은 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도내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허경환씨는 "자신의 강의 키워드를 ‘한번 해보자. 해보기라도 하자’라고 하고 싶다"면서 "젊은 열정 앞에 두려울게 무엇인가"라며 젊은이들에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창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는 멀리서 찾지말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창업) 대박만을 쫓다보면 시작도 못하고 좌절하기 마련"이라면서 "(창업을) 두려워하지 말고 쉬운 아이디어로, 하고 싶은 분야에서 시작하라"고 설명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특강은 허 씨가 학생들의 서면(게시판)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하면서 마무리됐다.
이날 진행된 'YCMP 페스티벌'은 와이즈유 대학일자리센터와 YCMP센터가 공동 주최한 축제 형식의 진로·취업박람회이다. 허경환 씨의 특강을 비롯해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기업탐방 인터뷰 경진대회,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사진 공모전 등의 전시·이벤트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진로취업컨설팅, 청년고용정책홍보, 타로카드를 통한 취업상담, 행복·비전 머그컵 만들기, 현장채용면접 등 체험·상담부스와 경품 추첨·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효민 학생취창업지원처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개그맨이자 성공 창업가인 허경환 씨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면서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