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대에서 열린 '제2회 BIFEC(부산 국제 교육콘텐츠 축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들이 참가한 'e-학습 콘텐츠' 공모전에서 동아대 학생 3팀이 우수상과 영상미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CTL)가 공동 개최한 '제2회 BIFEC(부산 국제 교육콘텐츠 축제, Busan International Festival of Educational Contents)'는 학습 및 대학생활 노하우를 주제로 e-학습 콘텐츠 UCC를 제작하는 공모전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16개 대학 39팀이 참가했다.

동아대 '공부의 신(행정학과 신지호·김동환·최영은·서유진·이철현·조규철)' 팀과 '파슬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정효경·송현경·윤은영·정다혜·민상윤·고성애)' 팀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무차초(유기재료고분자공학과 김상덕·김주완·옹현서·곽하늘·이지현·손기동·컴퓨터공학과 곽수연)' 팀은 '영상미상'을 받았다.

'공부의 신' 팀이 수상한 작품은 '슬기로운 대학생활'이란 제목의 UCC로 고등학교와는 다른 대학 공부에 대한 현실을 코믹하게 표현했고, 실적적인 학습 팁(tip)을 제공하며 학생들을 응원하는 내용이다.

또 '파슬 엔터테인먼트' 팀은 3~4학년으로 구성된 팀원들의 특성을 활용, '고학번이 알려주는 대학생활 노하우'란 주제로 신입생들에게 교내외활동이나 장학금 혜택 등을 텔레파시로 알려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무차초' 팀은 '1인 학습법'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녹음·믹싱한 노래를 사용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공부의 신' 팀장 신지호(행정학과 2) 학생은 "학과 특성상 공모전 참가나 UCC 제작이 친숙한 분야가 아니었는데,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팀원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 결과 좋은 상을 받아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