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아가 특유의 코믹연기를 가지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김선아는 MBC 월화드라마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에서 열혈 애국 문화재 지킴이 단속반원 허초희 역을 맡았다. 특유의 솔직 담백 개성 넘치는 김선아표 연기를 바탕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밤이면 밤마다’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을 배경으로 사라진 국보급 유물을 찾아 나서는 문화재 단속반원 허초희와 바람둥이 고미술학자 김범상(이동건 분)의 좌충우돌 문화재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김선아는 “많이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순이와 마찬가지로 ‘초희’ 역시 내 일부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며 “작품을 통해 문화재를 접하면서 소실, 유실 된 많은 문화재를 보니 가슴이 아팠다. 복원된 문화재를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전율이 느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고 밝혔다.
23일 ‘밤이면 밤마다’ 첫 방송에서 허초희는 우리 문화재를 소지하고 있는 일본 야쿠자 앞에서 “우리에겐 돈이 아니라 문화재입니다. 조상이 남겨준 역사고, 추억이고, 자존심입니다”고 말했다. 이를 김선아가 일본어 실력을 십분 활용하여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밤이면 밤마다’ 1회는 11.6%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식객’ 3회가 16.4%, ‘최강칠우’ 3회가 10.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