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독립운동기념관 전경.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교육 현장의 효율적인 안내를 위해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의열기념관·밀양충혼탑의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3곳의 홈페이지는 반응형(해상도에 반응해 최적의 화면 노출)으로 제작돼 스마트폰 세대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밀양지역 독립운동사 전반을 소개하고 있는 밀양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의 경우, 밀양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 흉상사진 및 인물자료 등 독립운동 전반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1906년 2월 을사오적의 1명인 이근택 척살을 시도한 의거부터 1945년 7월 부민단 의거까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가운데 의열투쟁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의열기념관 홈페이지의 경우, 의열단 창립단원 소개와 의열투쟁 주요연표를 비롯한 의열투쟁사 전반을 소개하고 있어 내년 창단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열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6.25 한국전쟁 때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며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애국 애족을 일깨우는 민족의 성역으로써 호국교육의 공간인 충혼탑을 소개하고 있는 밀양충혼탑 홈페이지는 충혼탑의 다양한 사진과 6.25 및 베트남 참전기념비, 무공수훈자 전공비 등의 사진·명각현황, 전시실 소개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가 있어 충혼탑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강일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현충시설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해 “애국 충절의 고장인 우리 밀양의 기상을 보다 많이 알리고 항일운동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