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기자 |
2018.12.03 16:45:57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패션전문인'을 꿈꾸는 부울경 지역 중고교생들의 진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최근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열린 부산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패션쇼 '2018 대학패션 페스티벌'에 부·울·경 지역 고등학생을 초청했다.
이날 패션전문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60여 명이 진로지도교사와 함께 참석해 쇼를 관람하며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1회 째 열린 이번 행사엔 동아대를 비롯해 부산 9개 대학의 패션디자인전공 학과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경제서비스대학 의상학과 등이 참가, 나흘간 9회의 패션쇼를 통해 학생 269명의 작품 597점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패션쇼 무대에 고교생을 초청한 것은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가 평소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중고교생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된 동아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패션디자인학과는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진학역량 강화를 위한 중등교사 연수 과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직에 있는 패션전문인을 초빙, '교육 기부'를 통해 중고교생들에게 생생한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직업인 특강'이 일선 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와 연계, 올 하반기 서창중과 개운중, 범어고, 양산여고, 남부고 등에서 전공 소개 특강도 진행했다.
이 학과장은 "최고 수준의 교과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다양한 전국대회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고교생 진로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