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온천동 농심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2018년 부산대학교 창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부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창업지원 성과를 보고하고, 창업사업 참여기업과 지원 인력과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 창업인의 날'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기업, 학생 창업동아리, 창업 멘토,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으며 ▲창업지원사업 성과 보고 ▲정부 창업지원정책 설명 ▲우수 창업인 시상식 ▲우수 창업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창업인 시상식에서는 부산대의 특화된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성장을 달성한 ㈜에이디피·㈜플러크·㈜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이치케이이앤씨 등 4개사가 우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코헤야·패러다임 등 2팀이 우수 창업동아리상을 수상했다.
우수기업상을 수상한 에이디피는 우수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6억3천만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플러크는 국방용 방호벽 제작 기술 국산화 성공으로 연간 약 10억 원 매출실적을 달성한 기업이다.
또한,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싱가포르 수출 등을 통해 전년대비 약 100% 신장한 34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에이치케이이앤씨는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1년새 10명의 고용을 추가 창출하기도 했다.
윤석영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부산대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학내 유·무형 인프라와 우수한 창업전문 멘토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내 창업 및 지역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리 대학의 우수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를 성공시키는 벤처 창업의 산실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