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6일과 7일 양일간 철도사고 예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2018년 철도안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운영자의 의식을 제고해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공단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38개 기관에서 철도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강과 주제발표, 분야별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첫째 날은 ▲형식승인제도의 이해와 고찰 ▲철도신호통신의 현재와 미래 동향 ▲열차충돌사고 사례분석을 통한 안전 확보방안의 세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서 서울교통공사와 경기철도㈜ 등 2018년 국토교통부 철도안전 혁신대회 수상기관들이 조직·기술·시스템 등 여러 영역의 기관별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철도안전 6개 분야에 대한 분임별 토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한편, 심포지엄 기간 동안 행사장 입구에서 국내 철도 시뮬레이터 및 VR 관련 업체들의 기술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홍보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신기술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철도산업의 상생발전에 일조하였다는 평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한 기관 모두 더욱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