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이시복 교수가 드론교통학과 학생들에게 드론비행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와이즈유)

부산시 교통정보 수집·분석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논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드론교통공학과 이시복 교수와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강태경 주무관이 'UAV를 활용한 ITS검지기 성능평가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동발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공동논문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ITS(지능형교통체계)검지기 성능평가 방안을 부산시의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드론을 활용해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자체적으로 성능평가를 시행할 경우의 경제성에 대해 분석했다.

또한, 교통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드론을 활용한 교통정보 수집·분석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매우 경제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교수는 "드론 촬영영상으로 통행속도, 대기행렬, 지체시간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 검지기수집 데이터와 비교분석한 결과, DSRC, 영상검지기 등 대다수의 주요 검지기 성능평가에 매우 효과적으로 드론이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실제로 현장의 상당수 검지기의 성능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자체인력으로 성능평가 수행시 외부기관 위탁과 비교해 절반 이하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