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태기자 |
2018.12.11 17:56:49
UNIST(총장 정무영)가 세계 명문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017년 시작된 하버드 공대와의 프로그램에 이어 내년부터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와의 프로그램으로 그 폭이 한층 넓어진다.
UNIST는 지난 10일 오후 1시(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University of Cambridge, Churchill Colleg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UNIST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최대 50명의 학생들이 선발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들은 2주에 걸쳐 어학수업, 문화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케임브리지 대학교 처칠칼리지 학생들의 UNIST 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UNIST의 하계 프로그램(SPIKE)에 학생들을 초청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교류는 양 교 학생들의 국제경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기관 간의 유대감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무영 총장은 “세계적 대학을 방문해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과 학습 분위기를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UNIST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명문대학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