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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의회 한국야구명예의 전당 설계비 삭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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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2.14 17:14:32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시컨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14일 부산시의회 내년도 예산안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설계비용 2억 1700만원을 삭감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의 제안요청에 따라 지난 2014년 3월에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시·기장군이 실시협약을 통해 기장군에 유치한 사업이다.

기장군은 삭감한 부분에 대해 "군에서는 이토록 힘들고 어렵게 유치한 명예의 전당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반해 협약의 당사자인 부산시의 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2015년 중앙투자심사 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라는 조건으로 2016년 부산시의회에서 예산편성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기 위해 조건이행 협약서를 체결한 바있다.

기장군은 실시협약의 조건에 따라 약 280억원을 투자(현대차 85억원 포함), 정규야구장 4면의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과 국내 유일의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약 120억을 투자해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을 내년 조성예정이다.

명예의 전당이 들어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세계여자야구 월드컵 대회 등 각종 국내외 경기의 성공적 개최, 국제야구 대축제와 매년 아마 야구팀 전지훈련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도 세계 청소년야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그 활용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도 매년 30~50만 명의 관광객과 야구인들이 찾는 미국 뉴욕의 쿠퍼스 타운처럼 야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당초 협약대로 명예의 전당이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와 KBO, 기장군 3자간 실시협약이 이미 체결된 사업이다. 부산시와 함께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일궈낸 사업이 부산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표류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부산시, KBO와 함께 부산시의회를 끊임없이 설득해 추경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 KBO를 방문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촉구 호소문과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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