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감독 시 편의제공의 대가로 수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공무원 등 건설사 관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수뢰 및 뇌물공여의 혐의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A씨와 건설사 관계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건설사 관계자 B·C씨로부터 '공사현장 감독 시 편의제공'을 대가로 525만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룸살롱 접대 등 31회에 걸쳐 현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