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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산업정책 부재 비판, 뼈아픈 자성 필요”

산업부 업무보고… “현대차-삼성전자의 중소기업 지원,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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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2.18 17:24:15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를 받기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른쪽은 홍의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당 간사. (세종=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정책 부재 비판에 대해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런 비판 목소리는 정부에 뼈아픈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산업계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산업계와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비판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작금의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도 “특히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경제적 양극화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의 어려움 등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등에 편중된 산업 구조는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미래먹거리 부재라는 우려를 맞고 있다”고 경제상황 악화를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총 1조6천7백여억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는 많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의 중소기업인 ‘동신모텍’이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위탁 생산하는 협약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조혁신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하며 자동차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현대차, 삼성전자 등의 실명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마무리 발언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대해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그러려면 국내수요를 늘려서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인다. 산업부가 해당 산업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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