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은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기장군청 내 차성아트홀에서 기장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장 빛·물·꿈 행복예술학교 연극·뮤지컬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시교육청과 기장군은 지난 2015년 협약을 맺고 기장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예술학교는 기장군이 예산 5억원을 지원하여 27개교 학생대상 27개 프로그램과 교원대상 예술역량강화 연수 및 워크숍, 8개교 학부모동아리, 지역 연계 초·중·고 연합 연극·뮤지컬동아리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교원, 학부모들에게 심미적 감성을 키워주고 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기장군 내 15개 초·중·고등학교 연합 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전문강사로부터 배운 연극과 뮤지컬을 공연한다. 이날 연극은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은 '눈의 여왕'을 선보인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장군이 지원하고 학교가 적극 참여해 이뤄지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소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해 수준 높은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