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하는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신설과 명예·정년퇴직자의 발생으로 119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김해시 여성공무원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지방행정의 꽃이라 불리는 5급 사무관 승진자 9명의 명단에 3명의 여성 공무원이 이름을 올렸고, 하나 뿐인 4급 승진(직무대리) 자리에도 여성이 자리를 꿰어 차는 등 여성의 간부공무원 진출이 눈에 띠게 늘었다.
또한 6급이하 승진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급 17명 중 10명, 7급 49명 중 29명, 8급 43명 중 29명으로, 6급 이하 승진자 109명 중 68명이 승진함으로써 승진 인원의 62.4%를 차지해 여성친화도시 김해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아울러 5급 승진자는 시정 성과자에 대한 우대가 묻어났다.
5년 가까이 경전철 업무를 담당하면서 MRG 경감에 기여한 김호재 팀장과 특별교부세 확보와 재정 조기집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한흔희 예산팀장이 승진하는 등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