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 관련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자유학기 프로그램 '새싹 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은 부산 경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창업 실무능력,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해 이 대학 입학본부의 자유학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새싹 창업교실을 마련해 운영해 왔다.
지난 10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올해 프로그램에는 장림여중, 대천중, 동평여중, 남지여중 등 4개 학교에서 총 121명의 중학생이 참가하는 등 4년간 이 프로그램 참가 학생은 모두 800여명에 이른다.
창업지원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창업특강 ▲3D 프린트와 3D 펜 교육 및 활용 실습 ▲게임형 기업가정신 교구 'ENTER'를 활용한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맞춤형 학과 진로 교육 등을 제공해 왔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3D 프린터, 3D 펜을 활용해 동물이나 물건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교구를 활용한 교육과 실습과정을 체험하며 창업역량을 키웠다.
권순목 단장은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은 물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싹 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년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수한 창업 인재를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