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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긍정’45% ‘부정’46%…‘데드크로스’ 발생

총선투표 의향 정당…민주 39%, 한국 21%, 정의 12%, 바른미래 7%, 평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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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2.21 13:40:33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실감하듯 최근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지지우ᅟᅲᆯ 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고 있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 정부여당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갤럽이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5%로 집계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보다 2%p 높아진 46%를 기록하면서 역대 대통령 지지도 최고치인 84%를 기록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취임 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63%)와 20대(53%), 40대(50%)에서는 긍정평가가 많았지만, 50대와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56%와 57%에 달했으며, 특히 20대(남성 41%, 여성 67%), 30대(남성 53%, 여성 74%)에서는 성별 긍정평가 비율이 크게 엇갈렸고,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 정의당 지지층의 53%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87%와 무당층의 55%는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6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서민 어려움/복지 부족’,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2%) 등을 지적했다.

이에 한국갤럽측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p 이내로 감소한 것은 지난 9월 초”라며 “9월 중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직무 긍정률이 6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다시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39%로 전주보다 3%p 반등한 반면, 한국당은 1%p 하락한 18%였고, 정의당은 3%p 반등한 12%로 다시 10%대에 진입했으며, 바른미래당은 1%p 하락한 5%, 민주평화당은 1%, 그리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로 나타났다.

그리고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39%, 한국당 21%,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2%, 기타 정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8%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갤럽츤은 “정당 지지도와 총선투표 의향 정당을 비교하면 민주당은 동일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에 표심이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603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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