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2018학년도 2학기 열정+학기제 성과 시상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성대는 지난해부터 학생의 학습동기 부여와 학업성취를 위해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과제를 직접 설계하고, 이를 수행하는 특별 교육과정인 열정+학기제를 개설했다.
이번 학기에 선정된 학생들의 주제로는 ▲부산 문화지도 위에서 만나다 ▲조리역량 향상을 위한 대회 참가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위한 자전거 디자인 ▲그리스 연극 만들기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다.
그 결과 부산 마을 콘텐츠 제작(홍보책자, 카드뉴스, 영상제작), 울산전국요리대회 금상, 메카트로닉스공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형 및 캡스톤 작품 제작, 오이디푸스 공연 등의 성과를 이뤘다.
열정+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5개팀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건학기념관 1층 로비에서 3일 동안 성과전시회를 거쳐 교육혁신추진센터 운영위원회 심사위원 평가점수로 입상팀을 선정했으며 각 입상팀들에게 총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 최우수팀은 글로빌리지팀(글로컬문화학부 정진원 외 4명) ▲우수팀은 지역을 만드는 우리팀(글로컬문화학부 박지현 외 3명), 요리조리팀(외식서비스경영학과 김승원 외 4명) ▲장려팀은 KEMY팀(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하랑 외 2명), Product Play팀(연극영화학부 송지현 외 8명)이 선정됐다.
수상자 정진원 학생은 "열정+학기제는 일을 해 나갈 수 있게 하는 추진력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곧바로 실천하는 해결능력, 실패했을 경우 대처할 방법과 정신력을 깨닫게 해줬고, 결과적으로 제 자신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어 이번 학기가 조금 더 특별했다"고 말했다.
김철범 교육혁신본부장은 시상식에서 "열정+학기제는 PBL 교육방식으로 그 동안 여러분들이 교육을 받아온과정들과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자기 안에 있는 열정이나 재미를 발견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