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역대 동문회장이 십시일반, 동아대 미래교육관(동문관) 건립 등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8,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AMP동문회장을 역임한 김영식 (재)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24대 동문회장)과 류병송 ㈜유림수산 대표이사(32대 동문회장), 남성모 예성산업㈜ 대표이사(36대 동문회장), 홍철우 ㈜대한금속 대표이사(38대 동문회장), 김종배 ㈜정진종합설비 대표이사(40대 동문회장), 김경호 ㈜광진티엘에스 대표이사(42대 동문회장), 황동경 성진산업㈜ 대표이사(43대 동문회장), 강세호 FT Marine 대표(44대 동문회장) 등 8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20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한 총장과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조용언 경영대학원장, 이재윤 현 45대 AMP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영식·김종배·김경호·강세호 역대 회장이 참석했다.
AMP동문회장단 모임인 '동경회' 월례회 자리에서 기부 이야기가 나와 즉석에서 8,000만 원을 모았다는 역대 회장들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함께 가야 힘이 생긴다"며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이 동문과 대학 모두가 함께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회장단이 단결해 내린 이번 기부 결정은 동아대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경영대학원 AMP 출신의 자부심을 드러낸 한편, "기금이 대학 발전에 소중히 쓰여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의 목표 중 하나인 '미래교육관' 건립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석정 총장은 "경기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단칼에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동문들의 뛰어난 응집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쉼 없이 전진하며 더 높이 도약하는 동아대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