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UPA 제공)

전국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함께 '4대 항만공사 공동 연구개발 사업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한다.

2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항만 및 해운물류 분야 전반에 대한 산·학·연의 기술수요 및 연구 아이디어를 파악하고 신규 연구개발사업 후보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고, 항만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 연구소 및 개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방법 및 상세한 내용은 각 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배너 및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기관 및 개인 두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기관과 개인 각각 우수제안 3건(최우수 1, 우수 2)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UPA 고상환 사장은 "4대 항만공사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은 항만관련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딛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항만 및 해운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공동 개최로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의무를 다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평가결과에 따라 채택된 우수제안은 사업 추진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2019년 항만공사 공동 R&D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