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가 2018년 국가위기관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 예방 및 관리'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교수는 '예측적 재난관리 시스템의 이해와 이론적 논의'란 제목의 논문으로 '국가위기관리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최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위기관리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숭실대에서 열린 2018년 국가위기관리학회 동계학술대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재난 원인과 관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 재난 예방 시스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재난에 취약한 부분은 해당 지역 고유의 특성이 있어 유사한 사건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논문에서 이교수는 기계가 하는 데이터 예측(predition)과 집단지성을 고려한 인간의 예측(foresight)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측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난관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학술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라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우리나라에 적합한 재난원인 조사 기법을 발전시키고, 이를 근거로 유사한 재난사건과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